낙하산, 군면제자는 시장후보가 될수없다 > 선택지방선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선택지방선거

낙하산, 군면제자는 시장후보가 될수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0-04-12 09:21

본문

낙하산, 군면제자는 시장후보가 될수없다

양인권, 이정숙 기자회견 열고 공정한 경선주장

9일 양인권, 이정숙 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들은 성남시의회 개방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낙하산인사, 병역면제자의 공천 낙점설은 성남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최근 시민여론과 당 안팎의 정국상황과 관련해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두후보는 한나라당의 공천심사위원회가 진정한 (한)성남시장의 승리를 위해 당헌, 당규에 의한 민주적인 공정한 경선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해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성남시 만큼은 반드시 경선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시민과 함께 승리 할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이 다섯가지의 내용으로 입장을 주장했다.

첫째, 성남시에는 지금까지 낙하산 인사가 당선된 사례가 없습니다.

한나라당은 지역에서 이렇다 할 활동을 한 적이 없는 인사를 영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그 인사가 성남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유권자를 접촉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성남시민들 사이에서는 한나라당 공심위 심사는 특정인을 위한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한 것이고, 결국은 소위‘낙하산’으로 불리는 특정인으로 낙점되고 나머지 후보는 구색을 맞추기 위한 들러리에 불과하다는 설이 나돌고 있습니다.

이는 자존심 강한 성남시민에게는 또 다른 모욕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일로 결코 가볍게 볼 일이 아닙니다. 성남시민의 여론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시민의 힘은 위대합니다.

둘째, 성남시민은 민주 역량이 높고 자부심도 매우 강합니다.

친인척 비리로 구설수에 오르고, 성남시립병원설립의 지연, 청사 건립과 혈세낭비, 주민의사를 수용하지 못한 졸속 통합시 추진 등은 시민정신을 저버렸습니다.

이번만큼은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하여 선택할 수 있기를 학수고대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남시민과 당원동지들의 깊은 우려를 경청하여 주십시오.

셋째, 한나라당은 민주적, 도덕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지금 성남에는 한나라당 필패론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남북대치상황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병역문제는 심각한 문제로, 천안함 침몰에 따른 현 정부와 군인을 바라보는 성남시민들은 소위 “낙하산”과 더불어 “군 면제자”가 후보로 공천된다면, 한나라당 당원 및 대다수의 시민들은 매우강한 거부감을 표출할 것이 뻔 합니다.

한나라당이 경선을 실시한다면 경선에 참여한 모든 후보들의 참여나 지원과 동시에 부동층까지 한나라당 지지자로 흡수하여 한나라당의 수도권 승리를 위한 기폭제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넷째, 풀뿌리 민주주의는 강력한 리더십을 보장합니다.

저 양인권은 일찌감치 낙하산 문제와 각종 비리 의혹 또는 관련이 있는 자를 제외하고 공정한 경선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다른 몇 분의 예비후보께서도 얼마 전까지 이같은 입장에 동의하셨지만, 오늘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하지 못하는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 두 사람은 일관된 주장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주장은 성남시민들과 한나라당을 위해서, 이땅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서 한 것입니다.

다섯째, 현실적 판단입니다.

야권은 6.2지방선거를 MB정권 심판과 선거연합을 통한 후보 단일화를 기치로 내세워 협상을 진행 중이고, 또 선거 직전인 다음달 말부터는 전국적인 결집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같은 긴박한 상태에서 야권의 후보가 지역활동가로 결정된다면, 한나라당은 매우 어려운 선거에 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하여 한나라당은 민주적이고 공정한 방식으로 성남시장 후보를 결정해야 합니다. 한나라당과 공천심사위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5550.JPG

url 복사 카카오톡 공유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텔레그램 공유 네이버 밴드 공유 라인 공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성남도시신문 l문화공보부 등록번호 다-1049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1989년 4월 19일
인터넷신문 : 성남도시신문 | 등록번호 경기 아 00011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2005년 10월 21일ㅣ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희망로87 (주)도시플러스 전화 : (031)755-9669, e-mail: press8214@hanafos.com 법인사업자 660-81-00228

Copyright ⓒ 2001 sungnammail.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