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성남대전 시작, 시장 선거 1% 차 “초 접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0-05-20 18:33 댓글 0본문
6.2 성남대전 시작, 시장 선거 1% 차 “초 접전”
(한)황준기 후보 인지도, 급상승 40.1%... 지지도 27.1%
(민)이재명 후보, 단일화효과 아직 미비... 지지도 28%
(무)이대엽 후보 인지도 월등, 지지도는 ±10% 대 고정
타시·군의 경우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결과가 춤을 추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성남시장 선거판세는 양당 대결로 고착화 되는걸로 나타나 두 후보가 1%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만큼 초 접전을 이룰 전망이다.
각 당 성남시장 후보들의 여론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3월 18일에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부동층이 59.7%인 가운데 이대엽후보가 14.5%의 지지도를 얻어 가장 높았으며 (한)황준기 후보는 8.3%의 지지도를 얻어 여러 한나라당 예비후보 중 지지도가 가장 낮았었다.
그러나 지난 4월 5일에 가상으로 정당공천을 대입해 모노리서치에 다시 의뢰해 조사한 결과 (한)황준기 후보가 23.6%의 지지를 얻어 (민)이재명 후보23.1%의 지지도 보다 약0.5%가 앞선 것으로 나타나 황준기 후보가 한나라당 공천을 받았을 경우에는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이와 더불어 (민노)김미희 후보가 7.4%, (무소속)이대엽후보가 13.8%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나 이대엽 후보의 지지층은 1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난 5월 10일 중부일보등 경인지역 3개 언론사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4.5%로 한나라당의 황준기 후보22.5%보다 2%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으며 무소속 이대엽 후보9.5%, 민노당 김미희 후보가 7.5%, 국참당의 김시중 후보가 2.6%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5월 19일 경인일보, 경기방송이 OBS와 공동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황준기 후보가 27.1%의 지지를 얻어 28%의 지지를 얻은 (민)이재명 후보와 0.9%차이로 사실상 우열을 가리기 힘든 초박빙의 대결이 확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날 여론조사는 야3당이 이재명 후보로 단일화가 확정된 뒤에 조사한 결과로 야당단일화의 효과는 미비하며 당락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무소속 이대엽 후보 지지도는 ±10% 에 고정화 되는 현상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4.9%로 민주당의 22%보다 12.9%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민노당이 3.1%를 차지했다.
또한 후보의 인지도면에서는 이대엽 후보가 67%로 타 후보 보다 월등히 앞선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9.8%에서 48.9%로 약9%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한나라당 황준기 후보의 인지도는 23.1%에서 40.1%로 약 2배 가까운 상승률을 보여 정당공천을 받은뒤 짧은 기간에 엄청난 탄력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성남시장 선거 당락은 이대엽 후보의 출마와 관계없이 양당 후보간에 초접전이 예상되며 북한 도발로 드러난 천안함 사태와 노무현대통령 서거 1주년의 영향이 향후 10일간의 판세에 어떠한 변화추이를 가져올지 여·야 모두가 긴장하며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