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권 예비후보, (한)황준기 후보 지지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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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5-12 14:14 댓글 0본문
양인권 예비후보, (한)황준기 후보 지지표명
서효원, 강선장, 이정숙 이어 양인권 예비후보도 지지선언
한나라당 성남시장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표명을 한 예비후보들이 황준기 후보를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그 동안 공천 경쟁을 벌였던 서효원, 강선장, 이정숙 예비후보가 차례로 지지선언을 한 가운데 12일 양인권 예비후보 마저 지지를 선언해 황준기 후보의 발걸음에 힘을 보탰다.
양인권 예비후보는 이날 의회 개방회의실에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황준기 후보가 승리하는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 예비후보는 “그 동안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국정과 시정을 함께 하는데 더 이상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사퇴한다”고 밝혀 지난 11일 성남시장 야권후보단일화 발표가 사퇴 결단을 내리게 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양 인권 예비후보는 “성남시는 본시가지 재개발, 분당 리모델링, 성남비행장과 고도제한 완화 등 산적한 문제가 많다”며 “현안사항이 합리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탁월한 행정경험이 있는 황 후보가 성남시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황준기 후보는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양인권 예비후보께 감사드린다”며 “그 동안 공천 경쟁을 하신 분들과 이제는 함께 당의 승리와 성남시를 특급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내 공천경쟁을 벌여오다 현재 무소속 출마를 고려중인 이대엽 시장에 대해 황 후보는 “성남을 사랑하고 성남에서 40년을 살아온 이대엽 시장을 미국의 카터대통령처럼 모시겠다”며 “때와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오라’하면 찾아뵙고 도와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저희 다섯 사람이 성남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처럼 이대엽 시장님이 성남시민을 위해 용단을 내려주실 것을 다시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