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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성남시장 후보 단일화... 여권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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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5-12 09: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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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성남시장 후보 단일화... 여권 “긴장”

(한)황준기 22.5% (민)이재명 24.5%...오차범위 ‘초 박빙’
(한)지지자들, 이대엽시장 통 큰 결단 기대

6.2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성남시장 선거 판도가 하루가 다르게 요동치고 있다.

여·야 할것없이 시장후보 단일화가 필승이라는 전제하에 민주당과 민노당은 전격적으로 후보 단일화에 성공하였다.

(민)이재명 후보와 (민노)김미희 후보는 11일 성남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이재명 성남시장후보를 야권 단일화 후보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정권의 독선적 국정운영과 한나라당 일당독주를 심판하고 풀뿌리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사회의 제안으로 여론조사 결과에 기초해 이재명 후보를 성남시장 야권 단일후보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4월 7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공천된 후부터 1개월 이상 계속되어 온 후보단일화 협상은 의견접근과 결렬을 반복해 왔다”면서 “결국 후보단일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시민사회단체의 중재로 후보단일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나라당 예비시장 후보들도 황준기 성남시장후보를 중심으로 속속 재편되는 모습을 보이고있다.

지난 3일 서효원 (전)경기부지사의 지지선언을 필두로 강선장 예비후보, 친박계 이정숙 예비후보들의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으며 현재에는 이대엽 시장만을 제외하고 양인권 전 성남부시장도 불출마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야권의 (민)이재명 후보는 이날 김미희 후보(7.5%)와 단일화 성사로 한숨 돌렸으나, 여권에서는 이대엽시장(9.5%)의 합류가 불투명해 승리를 쉽게 예상 할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정치생물학에 귀추를 주목하며 이시장의 통 큰 결단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양당의 시장후보들이 급속도로 세를 규합하며 단일화에 올인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모 지방지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당 시장후보가 2%차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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