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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성남시장 후보, 조기경선으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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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3-29 11: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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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성남시장 후보, 조기경선으로 선출

이재명, 김창호 “압축”... 시민공천배심원50%... 당원여론50%

민주당 경기도당은 오는 6.2지방선거에서 성남지역을 시민공천배심원 경선지역으로 선정해줄것을 중앙당에 건의했다.

지난 25일 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공천심사위원회는 경기도내 50만 이상 대도시 8개 지역에 대한 공천 전략을 검토한 결과, 기존 오산, 화성에 이어 수원, 성남, 고양 3곳을 시민공천배심원제도에 따른 경선지역으로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경선지역은 시민공천배심원 경선 50%와 당원여론조사 50%로 민주당 시장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시민공천배심원 경선은 부문별 100명, 수원시민 100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들이 후보와 패널의 토론을 보고 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성남지역의 경우 뒤늦게 성남시장 에비후보로 등록을 한 김대성 경원대 강사를 제외하고 김창호 후보와 이재명 후보 2명으로 경선후보를 압축했다.

그러나 당헌당규상 ‘현저한 경쟁력 격차’는 경선없는 단수후보추천 사유이고, 80:20을 넘는 현격한 여론조사 격차 때문에 최고위에서 경선허용을 두고 격론도 예상되는 만큼 부결되면 일반 절차에 따르게 되어 후보결정이 상당기간 지연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재명 (민)예비후보는 “지방자치는 주민들이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것이 ‘주민자치’의 본질이다”고 밝히면서 지금까지 흔쾌히 경선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은 “주민자치운동에 참여하지 않다가 선거철이 되자 갑자기 주민을 대표 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지역과 주민자치를 모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5+4 모임이 교착상태에 빠져 범야협상을 통한 단일후보 추대가 사실상 어려워지고, 당내 후보결정이 지연되면서 자칫 후보단일화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후보 진영간 갈등과 대립이 격화되고 이는 후보단일화 가능성을 약화시켜 결국 본선 경쟁력을 줄이는 결과라고 주장하면서 이 때문에 고심 끝에 대승적 차원에서 최고위원회에 ‘경쟁력격차와 무관하게 시민공천배심원경선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전달하였다며 경선수용 이유를 덧붙였다.

아울러 분당(갑)위원장직도 사퇴하고 배수진을 치면서 야권후보단일화 협상을 위해 ‘경선 조기 실시’를 요구하면서 범야권연대를 통한 지방선거 승리는 민주개혁진보진영에게 절체절명의 과제이고,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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