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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정 주체 민주당·한국당·국민바른연합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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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7-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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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정 주체 민주당·한국당·국민바른연합으로 확대
 경기연정 4개 주체, 경기도 채무 제로화 등 3개항 발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 자유한국당 최호 대표, 국민바른연합 최춘식 대표는 1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민생연합정치 합의문에 서명하고, 경기도 채무 제로화 선언 등 3개항을 발표했다.

 

합의문은 기존 연정 주체인 ‘더불어민주당, 남경필 경기도지사-새누리당’을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국민바른연합’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이들은 합의문 서명 후 경기도 연합정치 발표문을 통해 ▲경기도는 부채 6천억원의 채무 제로화를 선언한다 ▲288개 연정과제 예산을 적극 반영한다 ▲새정부의 일자리 복지 예산을 적극 반영한다 등의 3개 합의사항을 추가로 발표했다.

 

남경필 지사는 “채무 제로는 일도 많이 하는데 살림도 잘 했다는 것으로 이 것이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라며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연정이다. 연정을 통해서 국민들이 행복해 질 수 있는 삶의 토대를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말해다.

 

남 지사는 이어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 우리의 걸음하나하나가 역사가 되고 있다”면서 “지방장관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제도화하는 것이 남은 1년의 과제다. 연정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정치를 계속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은 “경기 연정이 한 단계 발전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연정의 첫출발은 집행부가 의회를 존중하고, 소수당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다. 경기연정 주최가 확대된 만큼 민생연정의 발전을 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연정을 하면서 크게 느끼는 것이 의회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중요한 성과”라며 “역사와 정치가 발전하는 과정이므로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호 자유한국당 대표의원은 “정치는 봉사고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도의회 의원들의 열정이 연정으로 꽃피웠다”고 말했다.

 

최춘식 국민바른연합 대표는 “교섭단체 구성이 안돼 할 수 있는 게 없었는데 오늘 합의문에 참여하게 돼 만족스럽고 고맙다”면서 “경기도 연합정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김종석, 한국당 임두순, 국민바른연합 김치백 등 도의회 3당 수석부대표들은 지난 7일 회동을 갖고 국민바른연합의 연정 참여에 합의했다.

 

국민바른연합은 교섭단체 등록 이후 5월 도의회 5분 자유발언(김치백 수석부대표), 6월 도의회 정례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최춘식) 등을 통해 연정 주체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국민바른연합은 연정의 주체로 연정실행위원회에 대표, 수석부대표, 연정위원장 등 3명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오는 18일 열리는 제5차 연정실행위원회에 처음 참석하게 된다.

 

또, 4명이었던 연정위원장은 6명으로 늘어날 예정인 연정위원장 배분도 민주당 3명, 자유한국당 2명, 국민바른연합 1명으로 조정됐다. 국민바른연합은 남경필 지사가 속한 바른정당(10명)과 국민의당(5명)간 연합 교섭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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