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시민교육, 학생자치> 활성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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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0-17 10:53본문
<민주시민교육, 학생자치> 활성화 모색
교육청 장학사 등 70여명, 16일 워크숍
민주시민교육, 학생자치, 회복적 생활교육 등
부천동여중은 학생문제를 발견하면, 교사들의 학년협의회에서 공유하고 피해자와 가해자의 대화모임이나 신뢰써클에서 갈등을 해결한다. 교직원회의, 교사토론회, 수업협의회를 갖기도 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는 16일, 용인 대림교육연구원에서 도교육청․지역교육청 담당 장학사 70여명과 함께 <소통-공감-평화로 만들어가는 민주시민교육> 워크숍을 갖는다.
민주시민교육, 학생자치활동, 평화교육, 다문화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자리로, 다양한 강의와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서울성동교육지원청 김영삼 장학사는 ‘민주시민교육 사업 운영방안’을, 한신대 송주명 교수와 서울대 정원규 교수는 각각 ‘학교민주주의 정착 방안’과 ‘민주주시민교육의 이해와 실천 전략’을 이야기한다.
부천동여중 천진숙 교사는 평화교육의 사례를 발표한다. ‘응보적 생활교육에 대한 도전과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 주제로 학생생활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말한다. 학교는 학생문제 발견시 교사 학년협의회, 피해자와 가해자의 대화모임, 신뢰써클, 교직원회의, 교사토론회, 수업협의회 등으로 갈등을 해결한다.
안산 귀인초 이미경 교장은 다문화교육 실천사례를 소개한다. 귀인초는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활동 지원, △다문화가정 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학생과 학부모 대상 다문화 이해교육, △다문화 교육력 증진 교원연수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장학사들은 특히,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숙의한다. 학교민주주의와 민주시민교육의 출발이자 궁극적인 목표로 보고, 여러 계획과 운영 현황, 필요 요소를 점검하고 방안을 강구한다.
김포 고창중은 학생자치회실 구축, 학급회․학생회 활성화, 학생 관련 주요 정책 결정에 학생 참여, 학생회 중심으로 학교행사, 학생자치활동 지원단 운영 등을 하고 있으며, 세경고는 친구와 함께하는 블루밴드 캠페인, 학생 참여 학교생활인권 규정 제․개정, 학교장과 간담회, 사회참여활동 통한 나눔 등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을 기반으로 장학사들은 △학생자치활동 전담부서 설치와 학생자치실 확보 등 기반 구축, △학생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 확대, △학교 교육과정에서 학급회의 시간 확보, △학생임원의 민주적 역량 강화를 위한 리더십 캠프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담당 장학사부터 공부하고 논의하며 방안을 찾아가면서, 민주적이고 평화로우며 행복한 학교공동체 만들기를 지원할 것”이라며, “민주시민교육은, 학생이 민주주의 가치를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가꾸는 자치능력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새로 부임한 서현상 부교육감이 참석, 민주시민교육과 학생자치의 교육적 의미를 강조하고 장학사들을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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