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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계 고교생, 순회 취업특강에 ‘대만족’

경기도, 도내 39개교 1만2,495명 대상 취업자문

경기도가 도내 39개 전문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직업관 형성과 취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취업기피-진학선택 현상의 전문계 고교생 의식전환을 통해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30일 화성시 남양고를 시작으로 실시한 ‘도내 전문계고 순회 취업특강’이 좋은 반응(만족도 : 94.8%, 설문실시 1,682명)을 받으면서 일정 모두를 마쳤다.

도가 시군일자리센터와 함께 전문계고에 직접 나가 추진한 이번 특강은 39개교 12,495명을 대상으로 6월30일부터 7월26일까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순회 취업특강은 1부 행사로 도 및 시군일자리센터장 등 취업전문가에게 듣는 ‘합리적인 진로결정 특강’, 2부 행사로 ‘취업 및 진로상담’을 시군일자리센터 취업컨설턴트의 맞춤형 상담방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현장에서 구직신청을 받아 도 및 시군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인력을 활용하여 실질적인 취업지원을 실시하였고, 향후에도 직장소양교육, 직업현장체험, 취업지원 특강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특강을 통해 전문계고들에게 취업과 진학의 현실를 이해하도록 합리적인 진로결정 방법 등을 취업과 진학의 성공·실패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동시에 학생들의 생각들을 듣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생들의 큰 호웅을 얻을 수 있었다.

화성시 비봉고 취업지원 담당교사는 “요즘 전문계고생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진로문제에 대해 도 및 시군일자리센터 등 일선 취업전문가와 학생들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취업과 진학에 대한 합리적인 진로결정 등을 함께 고민하고 돌아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고 많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고양시 일산고 참여학생은 “진로에 대해 많이 고민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취업과 진학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매우 좋았다”고 만족을 나타냈다.

경기도 강승도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산업인력 양성을 설립목적으로 하는 전문계고교의 학생들이 80%이상 진학을 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라며, “전문계고교생에 대한 이번 순회 취업특강이 취업기피, 진학선택 현상의 전문계고생의 의식전환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경기청년뉴딜사업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도내 청년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취업지원을 실시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전문계고 맞춤형사업(300명)을 비롯하여 대학맞춤형(1,000명), 기업수요맞춤형(400명) 등의 사업도 동시에 추진하여 총1,700명에게 일자리를 찾아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