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다문화가족 정보화마을 체험행사 열어 > 경기뉴스

경기도, 다문화가족 정보화마을 체험행사 열어

여주 서화마을 등 3개 지역에서 경기 농촌생활 체험

경기도가 제23회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함께 만들어요, 디지털 선진사회’를 주제로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도는 정보화 소외계층을 위해 23, 29, 30일 3차례에 걸쳐 ‘다문화가족을 위한 정보화마을 체험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안산, 시흥 등 다문화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도내 도심지역의 결혼이민자와 가족 등 97명이 참가한다.

중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곳곳에서 온 참가자들은 배우자, 자녀, 시어머니 등 한국에서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된 가족들과 함께 일상을 벗어나 경기 농촌의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그리고 먹을거리를 경험한다.

여주 서화마을, 양평 보릿고개마을, 파주 통일마을에서는 꽃물들이기, 개떡 만들기, 두부 만들기, 인삼심기, 떡메 치기 등 농촌문화와 놀이를 몸소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각종 정보화기기로 정비된 마을정보센터를 둘러보며 경기도 정보화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기회도 갖게 된다.

도 관계자는 “올 9월에도 3회에 걸친 체험행사가 연이어 진행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 문화에 한걸음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