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호우·태풍 등 대비 체제‘만전’ > 경기뉴스

최근 강한 중형 태풍‘에위니아’의 영향으로 주민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안전관리와 관련해 상시대비체계, 사전대비체계, 비상대비체계 등 3단계 대비체제를 갖춰 24시간 재난·재해 상황관리체계를 운영, 시민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관내 재해위험 우려지역에 대한 상시 감시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는 한편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에서 하천수위 감시를 위한 탄천 2개 지역과 주요 외곽도로 운중로 등 6개 지역의 도로상태를 첨단 감시카메라(CCTV)로 실시간으로 관찰, 불시 재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성남시 재난안전 대책본부’의 홈페이지(http://safety.cans21.net)를 통해 각종 재난안전에 대한 신속한 정보와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카메라가 설치된 지역의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직접 볼 수도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홍보를 통해 집중 호우시 ▲가정에서는 집 주변의 배수는 잘 되는지 여부를 확인해 줄 것과 집의 침수가 예상될 때에는 우선적으로 전기, 가스 등을 차단할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또 ▲상습침수지역에서는‘우리집’이 수해상습지구, 고립지구, 하천범람 우려지구 등 어떤 지구에 속하는지 미리 알아두고 통신수단을 확보해 행정기관과 수시로 연락을 취해 권고에 따르도록 하고 있다.
▲농촌지역에서는 배수로를 깊게 파고, 과수목과 비닐하우스는 받침을 보강하고 외부를 단단히 묶어줄 것, 가축 및 축사는 깨끗하게 소독하고 환기시설을 점검해 통풍이 잘 되도록 하며, 가축에 대한 수인성 전염병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 등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와 상황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시의 관계자는 “올 여름은 무재해·무재난을 목표로 자연재난에 대한 체계적인 예찰·예방활동과 신속한 대처로 시민의 안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