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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가구에 흠집?

품질불량에도 해약거부 부실AS로 소비자분쟁 많아

새로 구입한 가구의 흠집이나 냄새, 도장불량 등 품질불량으로 소비자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구” 소비자상담은 155건이 접수되었는데 그 중, “해약 관련”이 46건, “품질불량관련” 105건, “원산지 등 관련” 4건 등으로 나타났다.

[상담사례]

◇ K모씨(여, 3O대)는 침대를 구입했는데 페인트냄새와 고무냄새 때문에 사용할 수 없을 정도라 환불을 요구했지만 가구업체에서는 문제될 것이 없다며 환불을 거부한다.

◇ O모씨(여, 3O대)는 ○○가구단지에서 가구세트를 구입 후 장식장 도장불량으로 교환받았는데 교환제품 또한 마감처리가 불량해 환불을 요구했지만 무조건 안된다고만 한다.

◇ “가구”와 관련된 소비자피해는 주로 “주문과 다른 제품이 배달되는 경우”, “해약요구시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경우”, “ 제품 품질불량에도 교환 · 환불을 거부하는 경우” 등이 많다. 특히 “전시품이나 특가할인제품”라며 판매하는 경우 피해가 많이 발생하므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는 “가구”를 구입할 때에는

① 구입제품의 모델 · 색상 · 치수 등을 기재한 계약서를 받아둘 것

② 유명 브랜드를 사칭한 사제품에 주의할 것

③ 제품 배송시 흠집, 도장불량, 악취 등 이상유무를 확인한 후 인수할 것

④ 계약금을 지나지게 많이 지불하면 해약시 돌려받기 어려우므로 가구대금의 10% 이내로 지불할 것 등을 당부했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 www.goodconsumer.net 031-251-9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