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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10명 중 8명“도정 운영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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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7-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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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10명 중 8명“도정 운영 만족”

환승할인·GTX 등 교통분야 만족도 가장 높아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이 민선 4기 도정운영에 만족하고 있으며, 민선 4기 개별 사업중에서는 수도권 대중교통 환승할인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도가 21세기리처시에 의뢰해 도내 31개 시·군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4기 3주년 도정성과 도민 여론조사’ 결과, 지난 3년간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전반적인 도정운영 평가는 긍정적 평가가 83.7%(매우 잘함 3.6%, 잘하는 편 33.5%, 다소 잘함 46.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21세기리서치는 “지난해 상반기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1.8%에 달했던 중립의견(그저 그렇다)의 명확한 태도를 알기 위해 세부적으로 설문지를 바꿨다”며 “‘그저 그렇다’란 답변 항목을 ‘다소 잘함’과 ‘다소 못함’으로 구분해서 질문한 결과 중립의견의 상당수가 다소 잘함이란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도정만족도의 지속적 상승은 정책, 행정서비스, 생활환경, 지역경제 등을 모두 고려한 종합평점과도 일치한다. 이번 조사결과의 경기도정 종합평점은 6.24점(10점 만점)으로 민선4기 출범 당시인 2007년 상반기(5.59점)와 지난해 상반기(5.66점)에 비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까지 가장 높은 도정만족도를 보였던 시기는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실시 직후 실시한 2007년 하반기 여론 조사로 5.84점를 기록했었다.

도민들이 가장 후한 점수를 준 분야는 지역개발과 교통여건 순으로 가장 크게 개선된 분야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지역개발(22.5%), 교통여건(21.9%), 문화관광(12.9%), 환경분야(10.2%) 등을 꼽았다. 반면 산업경제 분야는 4.4%로 가장 개선이 덜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선 4기 동안 가장 개선된 분야로 꼽힌 ‘지역개발’ 사업은, 민선 4기 남은 1년간 경기도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분야에도 24.5%로 1등을 차지, 지역개발에 대한 도민들의 열망을 그대로 보여주기도 했다.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87%가 알고 89.3%가 만족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무한돌봄, 규제개선, 기업환경 개선, 광교신도시 등 14개 주요 개별 사업별로 실시한 성과만족도 조사에서는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의 인지도(87%)와 만족도(89.3%)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동 사업이 민선 4기 경기도의 최대 성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 철도, 이른바 GTX사업은 지난 4월 14일 사업 선포식 이후 두 달밖에 안됐다는 약점을 극복하고 50.2%의 인지도와 62.7%의 만족도를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다음으로는 문화/관광/레저 산업육성 및 개최부분이 82.3%의 인지도와 70.6%의 만족도를 보여 경기도에서 추진한 경기국제보트쇼나 레저항공전, 도자비엔날레 등의 국제행사가 좋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일자리 만들기, 뉴타운 사업 등도 비교적 높은 인지도를 보였으나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여 남은 임기동안 과제로 남게 됐다.

민선 4기 경기도의 전반기를 대표했던 규제개선과 기업환경 개선분야는 각각 43.6%와 48.8%의 인지도와 53.7%, 54.8%의 성과만족도를 기록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민선4기 들어 경기도를 옭아매는 규제들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으나 그 효과를 도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상에서도 이같은 도민의 인식이 반영되고 있다. 응답자들이 규제개선분야에 불만족 사례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규제개선이 별로 이루어진 것이 없다(34.5%)’는 응답이었으며, 기업환경 개선분야에서는 ‘피부에 와 닿는 결과가 없다(26.0%)’, ‘수도권 규제가 투자를 어렵게 한다(9.9%)’ 등의 답변이 많았다.

무한돌봄, 꿈나무안심학교 - 사업은 좋지만 수혜대상이 너무 적다

경기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무한돌봄이나 꿈나무안심학교 등의 복지정책은 1년이 안되는 짧은 사업기간을 감안했을 때 비교적 무난한 성적을 보였다. 무한돌봄은 46.6%의 인지도와 56.5%의 만족도, 꿈나무안심학교는 49.6%의 인지도와 61.1%의 만족도를 기록한 것.

설문조사를 통해 드러난 복지정책의 불만 사유들은 정책의 ‘질’보다는 ‘양’에 대한 것들이 많았다. 불만족을 표한 응답자들은 무한돌봄에 대해서는 ‘지원종류, 대상, 금액이 낮아 실질적 도움 부족(40.8%)’을 큰 불만사유로 꼽았으며, 꿈나무 안심학교에 대해서도 ‘수요에 비해 시설 및 지원 부족(42.4%)’, ‘다수의 도민이 혜택보기 어렵다(26.9%)’ 등을 큰 불만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의 정책을 정부정책으로 반영하는 등 정책적으로는 훌륭했지만 정책 수혜자가 적어 이같은 조사결과가 나온 것으로 본다”며 “경제위기도 있었지만 복지 재원 확충에 지자체는 물론 중앙정부에서도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21세기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5일부터 16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1 대 1 대면 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오차는 ±2.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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