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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 학연 공동학술대회 개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찬)은 경기대학교와 보건.환경 정보 등 교류협약에 따라 「2008 보건.환경 학연 공동학술대회」를 12월 19일 경기대학교 복지관에서 개최한다.

연구원과 경기대학교는 지난 2007년 11월 ‘과학기술의 발전과 전문기술 인력양성을 위한 학술.연구 교류 협약’을 체결하여 양 기관이 보건, 환경기술 분야의 연구 및 개발 등 협동연구체제를 구축하였고, 학.연 협동연구 석.박사 과정운영 등 활발한 인적교류 및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두 기관이 MOU 체결 1주년을 맞이하여 각 분야에서 추진된 전염병 예방, 먹을거리 안전성 확보, 수질.대기질 개선, 위해인자 연구 등에 관한 성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환경과학원, 전국의 대학, 연구소 등의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토론함으로써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건.환경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과제로는 특별 세미나 2개 과제와 보건분야 9개 과제, 환경분야 9개 과제로 총 18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연구원의 김대환 연구사가 발표하는 ‘Methyltransferase 유전자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플라보노이드화합물의 생물학적 생산’라는 연구과제는 식물의 중요한 이차대산물로서 여러 생리활성을 갖는 플라보노이드(flavonoids)중 식물체내에 존재하는 인체에 유용한 특정한 플라보노이드를 유전자를 형질전환 변환시킨 대장균을 이용하여 대량생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분자생물학기법을 이용하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콩과 토마토에서 특정 플라보노이드의 생합성유전자를 클로닝 하여 대장균에 삽입시켜 형질전환 된 미생물을 만들었고, 형질전환 된 대장균을 이용하여 진해, 항이뇨, 항결핵 효과가 있는 아이소람네틴(Isorhmanetin)과 콜레스테롤 축적과 혈액개선효과, 혈액순환개선효과 및 항염증 효과를 갖는 크리소에리올(chrisoeriol), 트리신(Tricin)의 생합성하여 향후 만성질환 예방 등 기여하며 노령층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이들 물질의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하였다.

이로써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연구분야를 생명공학분야까지 넓히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