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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헬기 교체 시기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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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12-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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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헬기 교체 시기 늦춘다

환율, 규격 미달로 협상 결렬, 현재 헬기 계속 사용도 검토

환율이 급등하자 외국산 소방헬기 구매를 추진하던 경기도가 헬기의 구매시기를 늦추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최근 환율이 하락하고는 있지만 당초 구매계획 당시 환율 1,000원대를 훨씬 상회하는 1,350원대로 현재의 환율에서 구매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판단이다.

도 소방본부는 올 3월부터 국비지원 사업으로 현재 보유중인 소방헬기 중 7인승 소형 단발기인 '벨(BELL206L-3)‘을 인명 구조 기능이 강화된 기종으로 변경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했었다.

그 동안 외국 항공사 2곳이 입찰에 응했지만 1개 업체는 최근의 환율 변동분을 고스란히 헬기 가격에 부담시켜 당초보다 2배 가까운 가격을 제시하였고 나머지 1개 업체도 경기도가 제시한 규격에 4개 항목이나 미달된 헬기를 제시하여 2곳 모두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환율이 어느 정도 안정되는 시기나 내년 하반기 중으로 구매시기를 늦추기로 결정했다며 규격도 현행을 유지한 상태에서 입찰과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소방헬기 교체시기가 늦춰지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환율이 다소 오르더라도 소방본부에서 제시하는 규격에 마달되는 헬기가 입찰될 경우에는 아예 ‘교체 계획 자체를 포기할 것’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 대상인 벨 기종의 헬기는 지속적인 유지 관리로 운용에 문제가 없고 유지비 부담이 적은 것도 이러한 발표에 힘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소방헬기 구매과정에서 대해 일부 업체에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입찰 과정이나 기종 선정에서는 한 점의 의혹이나 부정은 있을 수 없다며 오히려 계약과정에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계약 방해행위로 간주하고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하는 등의 강력한 대응을 취할 방침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소방본부는 헬기 교체가 늦어질 것에 대비하여 현재 보유 중인 헬기 3대를 항시 출동이 가능하도록 정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도내에 위치하고 있는 중앙구조대와 인근의 서울소방재난본부와도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추어 겨울철 산악사고 등 인명구조활동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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