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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방재난본부「등산안전사고주의보」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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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11-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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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방재난본부「등산안전사고주의보」발령

10월에만 142건 발생, 주말 추락.실족사고 가장 많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지난 주말 동안 20건에 사망 2명, 부상 18명의 등산 안전사고가 집중 발생하여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등산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 산행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등산 안전사고 사례

▷ 11.1(토) 12:40경 연천군 신서면 고대산 6부 능선에서 등산객(여, 60세)이 산행 중 갑자기 쓰러져 소방헬기를 이용하여 구조하였으나 사망

▷ 11.1(토) 14:08경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숨은벽 부근에서 등산객(남, 65세)이 실족, 30m 아래로 추락하여 긴급 이송하였으나 사망

▷ 11.3(월) 19:20경 안양시 만안구 수리산에서 등산객(남, 49세)이 하산 중 실족, 전신통증을 호소하여 119구조대가 안전하게 응급 조치

□ 토.일요일에만 523건(55.2%) 발생

소방재난본부 자료에 의하면 올해 948건이 발생하여 1일 평균 2.6건으로 전년대비 24.1%가 증가하였으며, 지난 10월 한 달 동안 142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1일 평균 4.6건으로 가을철 등산 안전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등산 안전사고 유형별 발생건수는 추락이나 실족에 의한 부상으로 287건으로 전체 30%로 가장 많았으며 지리 미숙에 의한 조난사고가 뒤를 이었다.

요일별로는 올해 발생한 948건 중 토, 일요일에 523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전체 55.2%를 차지하였으며, 특히 일요일에만 34.9%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고대응 활동에 총력, 산행 안전수칙 준수 당부

도 소방재난본부는 11월 한 달 동안 도내 35개 구조대를 중심으로 민간 산악 구조단체와 협력하여 등산 안전사고 대응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안전사고 예방 켐페인을 전개하는 등 도민 생활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한편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 갑작스럽게 무리한 주말 산행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사고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면서, “가을철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불규칙하기 때문에 산행 시 보온에 유의하고 비상식량, 통신장비, 여벌의 옷, 기본 등산 장비 등을 휴대할 것과, 특히 음주 후 산행을 삼가고「등산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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