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자활사업장 근로자들 자원봉사 활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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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3-27 10:33본문
노숙인 자활사업장 근로자들 자원봉사 활동 ‘활발’
성남시가 운영하고 있는 노숙인 자활(Re-Start)사업장인 ‘푸른 자원’ 소속 근로자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푸른 자원’에서 사회적응 자활 훈련을 받고 있는 근로자 14명은 지난 25일 평소 일하던 재활용사업 작업을 잠시 뒤로하고 형편이 넉넉지 않은 장애인정보화협회의 이사 자원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장애인정보협회의 책상·컴퓨터·냉장고 등 집기류와 생활용품 등 2.5톤차량 5대 분량의 이삿짐을 운반했다.
장애인 100여명에게 무료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정보협회는 ‘푸른 자원’근로자들 덕분에 이날 수백만원이 소요되는 이사비용을 절감하면서 중원구 중동8번지에서 수정구 신흥1동5063번지로 이사할 수 있었다.
‘푸른 자원’근로자들은 지난해 10월과 12월에도 농촌 일손돕기 자원봉사와 충남 태안군 기름제거 자원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앞으로도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자원 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시는 노숙인자활사업장의 근로자들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되찾아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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