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방송, 일부지역 송출중단 > 경기뉴스

지역 케이블TV인 아름방송이 계약만료에 따른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일부아파트에 대해 방송을 중단함에 따라 주민들로부터 원망을 사고 있다.

지난 25일 아름방송측이 방송을 중단한 곳은 분당구 야탑동 장미마을 현대와 수정구 신흥주공아파트 두 곳으로 작년 7월31일 계약 만료에 따른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

야탑동 현대A측은 26일 아름방송측과 재계약을 통해 재송출을 시작했으나 문제는 신흥주공아파트.
아름방송측은 아파트의 경우, 집단시설로 전세대가 시청한다는 조건으로 일반주택보다 저렴한 요금을 받고 있다면서 전세대 가입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신흥주공아파트측은 원하는 가구에 한해 송출해야 한다며 이견을 보이고 있다.

2200여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신흥아파트의 경우, 그동안 이 문제로 주민들이 많은 이견을 보이고 있었는데 아직까지 의견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 아름방송측은 주민들의 요구에 현재 공중지상파 방송은 시청할 수 있도록 송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