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우)시장후보,선거법관련 이대엽시장 고발 > 경기뉴스

이재명 (우)성남시장후보,선거법관련 이대엽시장 고발

열린우리당 이재명(전 성남시장 후보)씨 측은 지난 5.31지방선거 과정에서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한나라당 이대엽 성남시장이 이 전후보를 고발한 것과 관련, 이 전 후보측도 선거법 위반에 따른 고발로 강경 맞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이전후보 측은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참패했고 아쉬움이 많았으나 이대엽 당선자의 여러 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해 정치도의상 고소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였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대엽 시장이 지난 6월 22일 이재명씨 측을 허위사실 공표 등으로 고발한 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말했다.

이전후보측에 따르면 "지난 선거에서 이대엽 성남시장 후보가 각종 토론회를 거부하여 신상, 이력, 정책 등에 대한 공개적 검증을 거부해 이재명 후보의 선거사무원이 이대엽 시장의 출생지, 학력, 학위, 군경력, 본관, 종교 등에 대해 근거자료를 통해 기자회견을 했을 뿐"이라며 명예훼손이 아님을 역설했다.

또,이대엽 시장 측이 주장하는 A 에어로빅(상대원동 소재)에는 간 적도 없고, 당시에 B사찰(태평동 소재)의 초하루법회에 참석했으며, 사실 호도와 고소남발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씨 측은 대리인을 통해 24일 오후 3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청에 이대엽 성남시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함으로써 시장선거 후유증은 법정싸움으로 비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