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사랑농협봉사단, 이웃사랑‘집 단장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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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5-17 10:54본문
성남시 분당구(구청장 이용중)는 성남사랑농협봉사단과 결연을 맺어 중증장애인 가정에 대한 ‘집 단장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집단장 서비스’의 첫 번째 수혜대상자는 박○○(53세, 금곡동 청솔마을)씨이다.
구에 따르면 박 씨는 현재 간암 수술과 심장질환(장애1급)으로 투병 중에 있으며 지난 2년간 식도정맥류, 만성비염, 대동막판역류, 복수 등으로 병원 입·퇴원을 반복해와 심신은 물론 경제적으로 가족들도 몹시 지쳐 있는 상태였다.
이에 성남사랑농협봉사단은 우선 박○○씨 가정의 우울한 집안분위기를 밝게 바꿔 주기로 하고 지난 12일과 13일 집단장서비스에 나섰다.
박씨 가족들이 원하는 색상으로 집을 도배하고 장판도 교체했으며 페인트칠과 화장실 수리는 물론 이불, 식기류 등 가재도구도 지원해 쾌적한 집안 분위기로 탈바꿈 시켰다.
새로 단장한 집안을 둘러본 박 씨는 “그동안 너무 지치고 경제적으로도 힘들어 집안분위기를 바꿀 생각은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봉사단에게 뜻밖에 선물을 받게 됐다”며 “이제 암흑같은 생활에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힘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후원한 성남사랑농협봉사단은 윤경수 농협 서현 기업금융지점장 등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원들은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주위의 자자한 칭송을 듣고 있다. 봉사단의 윤경수 지점장은 “지역사회에 소속된 기업체가 그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봉사단원들은 더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하는 것을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분당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우수자원인 기업체와 장애인 등 소외계층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안전망 속에서 보다 더 질 높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결연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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