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하원초등학교 ‘책숲도서관’ 재개관식 성료
성남 하원초, '책숲도서관'으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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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3-24 11:59본문
성남 하원초, '책숲도서관'으로 새 출발
성남 하원초등학교(교장 김충민)가 지난 12일 학교 도서관 리모델링을 마치고 '책숲도서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2023년 성남교육지원청 동아리 공모사업에 선정된 학부모회가 주도해 시작됐다. 그림책 동아리 활동을 통해 도서관의 노후화를 인식한 학부모들이 학교와 협력해 추진한 결과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숲'을 테마로 한 도서관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기존 책장을 재활용해 '무지개 터널'을 제작하는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이날 재개관식에는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국중범 경기도의회 도의원(하원초 운영위원장), 전석훈 경기도의회 도의원, 조우현·추선미·김윤환 성남시의회 의원, 금광1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충민 교장은 "학교도서관 새로고침 사업을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교육공동체, 특히 이한올 사서교사와 홍진희 학부모회장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하원초등학교를 이루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된 멋진 도서관이 완성되었다"며 "성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성남교육지원청의 슬로건인 '질문과 상상'처럼 하원초 학생들이 '책숲도서관'에서 미래를 여는 질문을 던지고 내일을 바꾸는 상상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중범 도의원은 "학교는 교사, 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라며 "이번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은 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이뤄낸 모범사례로, 이러한 사례가 전국 각지의 학교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한올 사서교사는 "책숲도서관에서 하원초 학생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고,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끼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활동과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하원초등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은 학교와 학부모, 학생, 그리고 지역사회가 협력해 이루어낸 의미 있는 교육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책숲도서관'이 앞으로 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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