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원동 ‘주민 일일명예 동장제’ 효과 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06-06-28 13:40본문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이 김만홍 동장의 5급 승진자 교육입교(6.19~8.11)에 따른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실시해오고 있는‘주민 일일 명예 동장제’가 기대이상의 효과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대원동의 일일 명예 동장은 지역에 대해 깊은 이해와 연륜을 지닌 주민자치위원, 통장 등 45명이 맡고 있다. 이들은 1일 4명이 각각 오전, 오후로 나뉘어 동장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데 주요업무 추진이나 민원 발생시 직원들에게 자문을 구함은 물론 관내 순찰을 실시해 주민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1일 일일 명예 동장으로 참여했던 강현옥(50, 여)통장은 도로를 순찰 하던 중 하대원동으로 새로 이사를 온 한 업체가 짐을 나르면서 가로수 가지를 일부 파손한 것을 보고, 재발 방지를 위해 건설담당자와 함께 업체를 재차 방문해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강현옥 통장은 “‘일일 명예 동장’에 참여할 것을 요청받고 쑥스러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막상 일을 맡고 나니 책임감이 생겨서 지역 내 이곳저곳을 살피게 되더라”며 일일 명예 동장 수행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동 관계자는 행정을 주민에게 맡기는 문제에 대해 우려도 많았으나 주민자치위원 및 통장 등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호응도 높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