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동 등 보행자 전용도로‘앞마당 공원’으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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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7-03 09:24본문
성남시는 분당 신시가지 개발시 주거단지와 상업지구 등에 설치된 보행자 전용도로를 최근 쾌적한 녹지·휴게공간으로 조성, 일명 ‘앞마당 공원’으로 새 단장했다고 밝혔다.
‘앞마당 공원’으로 탈바꿈하기 전 이들 지역은 그동안 입주 후 10여년이 지나면서 시설물이 많이 훼손돼 왔고 녹음시설이 절대 부족해 시민 불편을 초래해 왔었다.
이에 성남시는 주민설명회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분당동 68번지 등 9개소에 ‘고전과 현대의 조화’를 콘셉트로 한 보행자전용도로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이들 ‘앞마당 공원’에 들어서면 초정, 꽃담, 석등, 화계 등의 시설이 설치돼 우리 민족 고유 전통 공간으로서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그 주변에는 낙락장송이 심어져 있어 고향 숲속에 온 느낌이 든다.
뿐만 아니라 야간에는 나무숲 사이에서 청사초롱이 은은하게 빛을 밝히고 있고 잔디등 불빛아래서 가볍게 쉴 수 있도록 벤치 등의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어 시민들이 저녁식사 후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밖에도 청소년들을 위해 자전거와 인라인을 즐길 수 있는 광장시설과 노년층의 보행편의를 위한 탄성고무칩 포장길, 오솔길 등도 조성돼 있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성남시는 앞으로 2012년까지 보행자도로 40여 개소에 대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조성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보행자전용도로 녹지·휴게공간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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