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구보건소 금연성공프로그램 참여자, 금연성공률 높여 > 경기뉴스

성남시 중원구보건소가 금연을 하고자 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금연성공프로그램’이 금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원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14회에 걸쳐 183명에게 ‘금연성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결과 참여자 대부분이 금연에 성공했다.

금연에 성공했다는 박 모씨(52세, 남, 상대원 거주) “금연하고자 하는 사람들과의 모임이다보니 금연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정보교환이 이뤄지고, 서로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지지해 주게 돼 금연의지를 확고히 다지게 된다”면서 프로그램이 끝나는 11월까지 계속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는 중원구보건소가 금연클리닉에 금연 상담사를 배치, 금연을 시도하는 지역주민과 개인별 상담을 통해 적합한 약물요법 등을 제공하고 금연실천자 상호간의 정보교류를 통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케 하는 등 전문적인 강사를 초빙해 체계적인 관리를 해나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금연성공자의 성공사례를 통해 금연을 실천하고 있는 주민들의 금연의지를 고조시키고, 금연성공 후에도 지속적인 금연지지를 하고 있는 것도 금연 성공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은 ‘백해무익’임을 알면서도 우리나라의 흡연율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군에 속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금연을 하고자 하는 주민, 또는 현재 금연을 하고 있으나 어려움이 있는 주민은 중원구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금연성공프로그램’에 한번 참여하기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