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설도 표적 대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06-09-08 16:06본문
최근 고철값이 상승하면서 전국 도처에서 연결송수관의 송수구, 옥내소화전 노즐 등 소방시설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8일 분당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벽 분당구 서현동 모 마트 건물 입구에 설치된 소방용 연결송수관 연결밸브 4개를 도난당했으며, 경기도 일산에서는 소화설비에 사용되는 연결송수관의 송수구 30여개를 용접기로 절단해 가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화재 발생시 시민의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송수구는 화재발생시 소방공무원이 건물내부로 진입하기 전 소화용수로 화세를 제압하거나, 소화용수 부족시 소방차에 연결해 소화용수를 보급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설비로서 건물 외벽에 설치되어 도난이 쉽고 일반고철보다 단가가 높아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연결송수구, 옥내소화전 노즐 등 소방시설이 도난당하지 않도록 관계자에게 CCTV 설치 및 소방 순찰을 강화하고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