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불법투기 지역에 화분 설치, 투기 사라져 > 경기뉴스

성남시 수정구 태평3동은 관내 생활쓰레기 불법투기지역에 계절 꽃을 식재한 화분을 설치,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관내 주요도로변 및 골목길에 불법으로 투기해온 생활쓰레기와 대형 폐기물 적치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잦았으나 이 곳에 화분을 설치하니 쓰레기 불법투기가 줄었다는 것이다.

태평3동은 최근 관내 주요 쓰레기 불법투기 장소 9개소에 맨드라미, 토레미아 등 초화류 345본을 식재한 목재 화분(가로 72cm,세로 32cm) 총 23개를 설치했다.

이 화분에는 ‘환경미화 개선을 위하여 설치한 화분이니 주민들께서 관리해 달라’는 협조문이 부착돼 있다.

태평3동은 앞으로 계절별 꽃 식재 등 사후관리와 더불어 쓰레기 불법투기 장소에 화분을 확대 설치해 쓰레기불법투기 방지효과는 물론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