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연친화적 하천정비사업 > 경기뉴스

경기도는 하천의 종합적인 기본계획을 조사·분석해 홍수 방어능력 제고와 체계적인 하천정비 및 유지관리를 위해 수계별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도내에서 현재 추진중인 하천사업의 수계별, 년차별 투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올해 제2회 추경에 12억원을 편성해 하천별 재해발생현황을 유형별로 조사·분석해 우선 정비 대상 하천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기존 하천시설물 보강 및 미정비 하천에 대한 년차별 우선순위, 사업비 산출 등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수·치수 위주의 하천 사업에 친수 및 환경이 추가된 수계별 자연형 하천정비를 추진 할 방침이다.

또한 하천별 저지대 및 폐천부지를 홍수저류 공간 활용, 도민친수공간 조성 등 침수 피해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계획이며 도시하천의 통수단면확보, 생태서식 유량확보, 수질개선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도·농하천에 대해서는 제방보강, 홍수저류공간 확보 생태서식 유량확보, 하천내 불법행위, 난개발방지 등을 위한 대책을 수립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경기도는 하천정비 사업으로 18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치수사업과 병행하여 자연친화적인 하천정비사업을 펼친다.

분야별로는 △하천정비기본계획으로 황구지천 등 7개 수계 25개 하천 128.3㎞에 대해 42억원 △하천개수사업으로 수원시 서호천 등 21개시·군에 하천개수 43개소 29㎞에 794억원 △수해상습지개선사업으로 용인시 성복천 등 8개 시·군 32개소 20㎞에 대해 548억원 △하도준설사업으로 용인시 청미천 등 9개 시·군 하도준설 22.1㎞에 46억원 등을 투입해 하천정비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배수문 유지관리를 위해 도내 지방하천시설 610개소에 19억원을 투입해 작동불량 배수문 정비로 수해피해 사전예방 및 집중호우시 역류발생으로 인한 홍수 피해를 절감할 예정이다.

지방하천 99.7㎞에 71억원을 지원해 하천제방의 침식 및 누수로 인한 제방파괴를 미연에 방지하고 호안공의 유지관리로 제방 사면 보호를 위해 제방 보수·보강공사를 시행중에 있다.

또 성남시 갈현천 등 21개 시·군에 소하천개수 51개소 25.8㎞에 280억원을 투입해 미개수된 소하천을 정비중이며 이·치수목적 달성과 하천 생태계의 보전, 복원 및 도민이 즐겨 찾는 쾌적한 수변공간 창출을 위한 자연친화적 하천정비사업으로 오산천 등 4개 하천 8.1㎞를 시행해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 도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경기도는 매년 침수피해가 많은 김포지역의 재해예방을 위해 경인운하건설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건의중이며 저수지가 농업용수 공급 위주로 건설되어 홍수조절 기능이 미흡해 홍수시 사전 방류를 위한 수문설치 등을 위해 농림부 및 한국농촌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