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녹지재단 “2007 옥상녹화 지원대상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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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10-09 09:43본문
용인 여성회관 옥상 정원
▶ 10월 26일까지 접수... 설계·공사비 50% 지원
도심한복판에서 올려다보는 대부분의 콘크리트 건물은 무표정하지만, 하늘에서 본 경기도의 건물 표정은 푸른빛으로 미소 짓는다.
경기녹지재단은 ‘생명이 있는 도시,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2007옥상녹화 지원 대상지”를 10월 26일까지 공모한다.
재단은 나무와 꽃의 식재 및 활착 등 원활한 공사진행을 위해 예년에 비해 공모시기를 앞당겨 내년 상반기에 옥상정원을 완공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녹화가능면적 165㎡(50평)에서 661㎡(200평)사이의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복지문화시설, 주택, 상업 및 업무용 건물 등이다.
재단은 접수된 건물을 중심으로 전문가 심사위원회에서 지원대상지를 선정하고, 건축물의 안전성 검토를 위한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한 후 설계비와 공사비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상한액은 옥상녹화면적, 녹화방법에 따라 그 금액이 다르나 혼합형 200평 기준으로 최대 6,5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ggf.or.kr)에서 사업신청서를 다운 받아 지원신청서1부, 토지 건물 등기부 등본 1부를 작성한 뒤, 건물사진 등 기타 구비서류를 갖춰 재단에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179-26 경기녹지재단 옥상녹화 담당자 앞), 이메일(project@ggf.or.kr), 팩스(031-250-2709)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 에너지 절감, 건물 내구성 향상, 생태계 복원효과 뛰어나
경기녹지재단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도내 총 29곳(12,641㎡)의 건물옥상에 자연체험학습형, 휴게형, 원예치료형, 생태공원형 등 신개념의 옥상정원을 조성했다.
옥상정원은 건물의 아름다움을 높이는 것은 물론 동식물에게 서식공간을 제공하고, 산소를 생산해 내며, 소음을 흡수하는 등 도시민의 건강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냉난방에너지를 연간 16.6%까지 절약할 수 있게 해주고 건물의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등 경제적인 잇점도 크다.
또 옥상정원에 상추나 토마토 등 야채와 과일을 심으면, 농장에 가지 않아도 도심에서 텃밭을 가꿀 수 있어 보는 맛, 키우는 맛, 먹는 맛 모두 즐길 수 있다.
재단 김현근 사업팀장은 “고층건물, 도로, 주차장 등으로 꽉 들어찬 도심의 경우, 녹지조성 공간이 절대 부족하고 땅값이 워낙 비싸 이를 매입해 녹지를 조성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옥상녹화는 별도의 토지매입비 없이 빈 공간을 활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녹지를 확충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도심 녹지 확충 방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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