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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영상물 촬영 유치를 위한 수도권 로케이션 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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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11-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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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6일(월)~9일(목), 경기·서울지역 일원에서 열려 -

수도권이 국내·외 영상물 촬영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기도영상위원회가 국내·외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수도권 지역 촬영지를 소개하는 “2006 수도권 로케이션 팸투어”를 11월 6일부터 9일까지 경기·서울지역에서 개최한다.

로케이션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란 해외 영상물의 국내 촬영 유치를 위해 영상산업 관계자를 초청하여 수도권 지역의 영상물 촬영지 및 촬영후보지를 관광 및 체험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워너브라더스 해외로케이션 총책임자인 빌 보울링(Bill Bowling. <레드 드레곤>, <러쉬아워2>, <할로우맨>, <인사이더>)을 비롯해 올해 역대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오른 <캐리비안의 해적>의 로케이션 매니저 마이클 존 미한(Michael John Meehan. <포세이돈>, <마스터앤커맨더: 위대한 정복자>, <퍼팩트 스톰> 등)과 로빈 시트린(Robin Citrin. <앙코르>, <에비에이터>, <빅피쉬>) 등 헐리우드 대작들의 로케이션 담당자들이 한국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카메라와 가슴에 담아가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이밖에 이미 한국에서의 촬영을 구체적으로 구상하고 있는 뉴질랜드의 로빈 스콜스의 CEO이자 필름뉴질랜드 부회장인 수 톰슨(Sue Thompson) 등도 이번 투어를 같이 한다.

관람 지역은 경기도·서울의 관광 명소나 미개발지, 야외세트장 입지 가능 공유지 등 영화 촬영에 직접 활용 가능한 장소, 한국적 특성을 지닌 독특한 풍광을 지닌 곳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경기도의 시화호, 대부도, 화성행궁, 파주 출판단지 및 헤이리 예술마을, 두물머리, 그리고 서울의 청계천, 선유도, 창덕궁, 노량진수산시장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팸투어에는 박기형감독, 김경형감독, 이무영 감독과 더불어 아이필름의 오기민 대표, 최초의 본격 한미합작 영화 <네버포에버>의 유은정 PD, <살인의 추억>과 <천하장사 마돈나>의 김무령 등 쟁쟁한 한국 영화인들도 함께 참여해, 로케이션을 찾는 것 외에도 국내외 영화인들간의 교류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팸투어의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해외 촬영지원 사례를 통해 본 국내 로케이션 유치 방안 모색’에 대한 세미나도 개최된다.

이날 워너브러더스의 빌 보울링은 미국의 촬영지원 서비스 체계 및 영화 제작 프로세스별 촬영 지원 사례를 발표하며, 뉴질랜드의 프로듀서 로빈 스콜스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는 뉴질랜드 정부의 촬영 지원 사례 및 영화산업과 관광산업 연계에 대해 발표한다. 국내외 로케이션매니저 및 제작자, 감독 등이 참가할 이번 세미나는 참가자들의 오랜 경험과 실례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세미나가 될 것이다.

이미 <반지의 제왕> 촬영 유치로 일명 “프로도효과”의 톡톡한 재미를 본 뉴질랜드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도 전세계인들이 함께 보고 감동 받는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기대해 본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기영상위원회, 서울영상위원회,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주최하며 국내 영화인들은 물론 헐리우드 유명 로케이션 매니저를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인도, 홍콩 등의 영화인들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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