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시들음병 방제 교육 > 경기뉴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11월 8일 피해가 확산추세에 있는 참나무시들음병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시·군 담당자, 산림조합 작업단, 예찰조사원, 담당 직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참나무시들음병 생태 및 방제와 2006년 추가 방제지침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참나무시들음병은 지난 2004년에 경기도의 성남지역에서 발생이 처음 확인된 이후 2004년 4개 시·도 10,249본, 지난해 5개 시·도 10,912본의 고사목이 발생했으으며, 올해에는 8개 시·도 21,947본이 고사되어 그 피해가 향후 계속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어 철저한 방제가 필요한 실정이다.

참나무시들음병은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이 병원균인 Raffaelea sp.균을 목질부내에 감염시켜 수분의 이동을 차단하여 급속히 말라죽는 신종 병으로 확인됐다.

이번 교육은 실무 담당자들에게 참나무시들음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다양한 방제방법을 습득케 하여 현장에서 적기에 올바른 방제방법을 시행함으로서 피해의 확산을 저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일본의 경우 지난 1980년대 후반부터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한 후 초기방제에 실패해 현재 발생지역의 참나무림에 거의 피해가 만연되어 심각한 실정으로 우리 경기도는 이러한 참나무시들음병의 확산을 조기에 효과적으로 예방하고자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참나무시들음병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피해유형별로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방제방법을 연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