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로 켠 채 이동하지 말 것’등 겨울철 화재예방법 홍보나서 > 경기뉴스

최근 동절기를 맞아 열난방기 이용 증가 등으로 겨울철 화재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는 화재 예방을 위한 주민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동절기 화재예방 홍보기간으로 설정, 겨울철 화재예방 및 화재대처 요령이 기재된 홍보 리플릿 1만부를 제작해 관내 동사무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배부하는 한편 시·구청 홈페이지에 리플릿 내용을 게재해 주민들이 적극 활용토록 돕고 있다.

또 시는 동절기에 이용객이 증가하는 노래연습장, 무도장 등 위락시설과 가스충전소 등 위험물 취급시설 312개소에 대한 겨울철 안전점검을 실시, 누전차단기 불량, 비상구 폐쇄 등 위험요인 발견 시 소유자에게 즉시 안전조치 토록 하는 등 겨울철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매월 4일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날에는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을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실시해 동절기 화재로부터 시민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한편 성남시가 제작·배부하고 있는 리플릿에는 ▲난방기구는 공산품 품질관리법에 적합하거나 전문기관의 검사 제품 등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할 것 ▲난로를 켠 채 이동하지 말 것 ▲잠자리에 들 때는 난방기구를 끄고 잘 것 ▲난방기구 사용 중에는 기름을 넣지 말고 급유시 흘린 기름은 반드시 닦아낼 것 ▲번개가 심한 날은 컴퓨터, TV 등을 켜지 말 것 ▲소화기 사용방법을 평소 익혀 둘 것 ▲화재 발생 신고(119)시에는 침착하고 정확하게 주소나 찾기 쉬운 주변 건물명, 위치 등을 알려 줄 것 ▲화재 대피시 연기 속에서는 젖은 수건으로 입, 코를 막고 되도록 자세를 낮추고 짧게 숨을 쉬며 대피 할 것 등의 내용을 담아 겨울철 화재예방법과 화재발생시 대응법을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