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아파트 경비원 '억울하오~' > 경기뉴스

H아파트 경비원 '억울하오~'

아파트앞 1인시위...퇴출사유 제시해야

“제가 쫓겨나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지난 17일 H아파트 정문 앞. 독립유공자의 후손이라고 자처하는 경비원 A씨가 ‘퇴출사유를 알고 싶다’며 3일째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경비원 A씨는 “H아파트에서 1년여간 근무를 해 왔는데 타 경비원들보단 못해도 크게 잘못한 것이 없으나 위세적이고 고압자세를 보여온 디스맨(This Man)의 일방적인 권고로 퇴출되는 것은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H아파트 관리실은 “몇달전 경비원들에 대한 입주자들의 평가를 받았는데 B동에서 A씨를 바꿔달라는 요청이 있어 이를 경비용역업체에 요구했으며 경비업체는 A씨를 타 아파트로 보내고 새로운 경비원으로 교체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