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오존주의보 발령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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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11-20 11:26본문
주로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집중 발생하는 오존(O3)1)으로부터 경기도가 도민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자 실시한 오존경보제 시행결과, 금년도의 경우 전년도 보다 오존주의보 발령횟수가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시대기측정소(59개소)가 설치된 경기도 내 23개 市를 대상으로 8개 권역으로 구분, 권역별로 일정기준 이상 오존농도가 높게 나타날 경우, 오존주의보를 발령하게 되는데, 금년도의 경우, 7일 동안 17회에 걸쳐 발령되었으며, 이는 ‘05년 9일간 39회에 걸쳐 발령된 것과 비교할 때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
- 경기도(대기관리과)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오존경보상황실을 설치하고, 오존농도가 0.12ppm이상인 경우에는 주의보, 0.3ppm이상이면 경보, 0.5ppm이상인 경우에는 중대경보로 구분해 발령하고 있다.
금년도 오존주의보 발령횟수가 감소한 원인을 보면, 지난해에 비해 기온이 낮게 유지되었고 7월중 비가 온 날이 많았던 기상적인 요인과 함께,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대책 확대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관리 강화 등 경기도 및 시·군이 수도권대기질개선대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가 오존발생이 저감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기도는 오존경보 발령시 신속한 전파를 위해 약 4,900개 유관 기관에 전화, 팩스를 이용한 연락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경기넷, 대기오염전광판, 유선방송 및 아파트 자체방송 등을 통해 도민에게 직접 알려주고 있다.
특히 오존에 취약한 노인·보육시설 등을 포함한 주민 13,200여명에게는 휴대폰 문자메세지서비스(SMS)를 통해 실외활동 자제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행동요령 등을 알려줌으로써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오존발생 저감을 위해
- 2010년까지 도심지 시내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100% 교체할 계획이며
- 전기승용차, 하이브리드 승용차, 저공해 경유차 등 저공해자동차 보급 확대 및 매연저감장치 보급, 노후차 조기폐차 등 운행자동차 관리대책을 지속 추진하고
- 지역 냉·난방 공급 확대, 에너지 절약시책 추진 등 에너지 관리 및 환경친화적 도시녹지를 확충하며
- ’07. 7월부터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규제 및 배출권거래제를 실시하여 사업장에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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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존(O3)은 자동차배기가스 및 공장 배출가스 등에 함유된 이산화질소(NO2)와 탄화수소(HC)등이 태양광선과 반응하여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서 인체는 눈과 목이 따가움을 느낄 수 있고 기도가 수축되어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두통,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식물은 수확률 및 꽃의 개화 등이 늦어지는 피해가 발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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