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들에게 문화체험 기회제공, 삶의 의지 북돋워 > 경기뉴스

성남시 분당구는 노숙인들의 삶의 의지를 북돋워 주기 위해 지난 1일 후원자와 결연해 영화관람 등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노숙인들이 쓸쓸한 마음을 잠시라도 잊고 웃을 수 있도록 이날 아름다운 교회(목사:김기홍)는 노숙인 20명에게 퓨전 중화요리를 대접했다. 또 시너스 분당(점장:심효섭)은 최근 인기영화인 ‘라디오스타’를 무료로 관람토록 했으며 (주)온세통신[대표이사:서춘길]은 이분들이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제공해 이웃의 따뜻한 사랑과 훈훈한 정을 전달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문화체험에 참여한 노숙인들은 내일을 여는 집(원장:임승철)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이다. 대부분 실직, 파산 등의 이유로 가족해체를 겪고 홀로 떠돌아다니다 쉼터에 입소했으며 가정과 일상생활의 복귀를 염두에 두고 열악한 환경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분당구는 최근 경기침체로 노숙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쉼터 직원 등과 협력해 이들이 가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