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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퇴치 2030 프로젝트’성남시 적극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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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11-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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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결핵퇴치 2030 프로젝트’와 관련, 성남시는 이에 부응한 각종사업을 실시해 ‘결핵으로인한 사망자가 3천명인 국가’라는 오명 벗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성남시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결핵환자는 요치료자가 198명이고, 요관찰자 173명은 관리 중에 있다.

특히 20대와 노인층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해 결핵의 후진국 양상을 보이고 있고 또 최근 들어 결핵 신환자와 여러 가지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다제내성 결핵환자의 발생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이에 성남시 3개구 보건소는 ▲영·유아 및 미취학 아동에 대한 BCG 예방접종을 강화해 면역인구를 확대하고 있으며 ▲엑스선검사 및 객담검사를 통해 유증상자, 환자가족 및 신환자 발생이 가장 높은 20대 연령층에 대한 환자발견사업 추진 ▲환자 및 가족들에 대한 보건교육 등 대시민 홍보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지난 50년간 국가결핵관리사업 추진으로 신환자 발생수가 감소돼 대외적으로 결핵관리가 잘된 나라로 평가받아 왔으나 지난해 신환자가 모두 3만5천여명 발생되고 이로 인한 사망자가 3천여 명으로 OECD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 안내에 따르면 결핵은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 또는 말을 할 때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폐 속에 들어가 감염된다. 감염되면 발병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으나 점차적으로 오랜기간 기침을 하거나, 객담에서 혈액이 나오거나,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결핵예방을 위해서는 영·유아 BCG 예방접종은 물론 조기진단을 통해 전염성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침이 3주 이상 계속된다면 결핵을 의심하고 조기진단검사를 받아야한다.

결핵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100% 완치가 가능한 전염병이므로 결핵으로 판정될 경우 전문의가 처방하는 치료와 효과가 입증된 처방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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