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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밸리조성 전면 재검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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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11-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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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밸리조성 전면 재검토 요구

도시건설위...고분양가에 특정인 사유지 과다

국내 우수 벤처기업을 성남에 유치하기 위해 첨단 벤처빌딩을 건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성남시의 야탑밸리 조성사업이 분양가 과다로 당초 사업취지에 위배, 재검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전자부품연구원의 주차난 해소방안으로 시작된 야탑밸리 조성계획이 추경예산까지 편성된 상태에서 이 같은 문제점이 제기됐지만 현시점에서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태로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면 결국 예산이나 행정력 낭비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일 열린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에서 김유석 의원은 “야탑밸리 분양 예상가가 평당 1,370만원의 고가로 책정됐다며 이는 용역보고서 자체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희망분양가 200~250만원보다 5배 가까이 차이가 나 분양실패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성남시의 계획안에 따르면, 가장 낮은 금액이 1,230만원으로 이는 현재 타 지역시세인 738만원과 비교해도 터무니없이 높은 금액으로 자체 보고서에서조차 수익회수가 어렵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 의원은 “분양가 책정과 함께 인근 토지 수용과정에서 인근의 장례예식장 수용이 불가피 하지만 시가 이를 오히려 쉽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이는 서로 사전에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통상적으로 장례식장을 수용하면 별도의 장례식장 부지를 선정해 주지 않는 한 수용거부의사를 밝힌다며 이 문제가 장례식장 실제 소유주로 있는 남서울 공원묘지의 증설과 관계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조성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유력시되고 있는 계획안에 포함된 사유지는 전체 면적 24필지 의 53%인 13필지로 이 중 장례식장 부지가 9필지인 42%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

그러나 성남시 관계자는 “효성원 관계자를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며 다만 용역과정에서 도출된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타당성 용역 조사가 나온 만큼 도시계획시설변경 등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외에도, 야탑밸리가 고용효과나 지역경제에 미치는 분석도 마련되지 않는 등 사업진행이 미비하다는 주장에 도시건설위는 결국 해당 상임위원회인 경제환경위원회에 정식으로 의견을 제출해 달라고 사무국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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