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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당대표 위용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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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11-0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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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당대표 위용 '굳건'


예결위가 끝나고 최근 각 상임위 무용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의총을 열고 의사일정은 최종적으로 의회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은 “성남시의회 회의규칙 제16조 ‘의사일정 작성’은 의회운영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업무임에도 의장과 교섭단체 대표의 협의가 없을 때에 한해 의회운영위원회가 결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의결 자체를 원 소관 부서인 운영위원회로 돌려주자”고 주장했다.


교섭단체 대표 모두가 속해 있는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의사 일정을 결정해도 무방하다는 것인데 한나라당 의원들은 찬반으로 나뉘어 팽팽히 난상토론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는 것.


결국, 의장과 교섭단체 대표가 협의하고 이후, 이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자는 수정안이 제시, 표결 끝에 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006년 2차 추경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각 상임위원회에서 토론 끝에 통과시킨 각 예산들이 예결위로 넘어가면서 상당수 6대6 동수 표결로 부결된데 따라 의원들이 1명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양당 대표단 합의문을 깰 수 없다며 추후 재검토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여하튼, 이번 의총에선 의원들이 당대표에게 힘을 실었으나 교섭단체 대표와 상임위와의 분란의 여지는 남아있어 보이지 않은 갈등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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