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청앞 잔디광장 '스케이트장 조성' > 경기뉴스

분당구청앞 잔디광장 '스케이트장 조성'

내년 2월말까지 한시적 운영...겨울스포츠 활성화 기대

분당구 수내동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에 야외 스케이트장이 한시적으로 조성되어 운영된다.

22일 성남시에 따르면, 잔디광장은 그대로 두고 그 위에 물을 가둘 수 있는 목재 등을 덧대어 정빙기를 사용해 물을 얼려 스케이트장을 만들 예정인데 겨울철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계획은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만든 바 있는데 이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다음달 16일 개장해 내년 2월말까지 운영할 예정인 스케이트장은 현재 기술력으로 맥심엄인 약 500여평 위에 목제 또는 철제로 단상을 설치한 뒤 정빙기로 빙판을 만드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스케이트장은 한 번에 500명을 수용하는 링크와 200석의 관람석, 천막형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입장료와 스케이트 대여료는 2시간에 1인당 1천원을 받을 예정이라는 것이 시는 설명했다.

시 체육청소년과 관계자는 “우리 청소년들이 가족들이 여름엔 물놀이장을 이용하고 있지만 겨울철엔 마땅한 가족스포츠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한정된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여가활동은 물론 겨울스포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스케이트장이 들어서면 새로운 명소로 부상해 20만명의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