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류우드사업 흑자전환 원년 > 경기뉴스

- 내년 일반회계에 500억원 전출 도 재정부족 해소 -

경기도한류우드사업단은 2006년도 손익계산 결과 약 170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류우드사업은 지난 2005년까지 일반회계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지출했으나 올해부터는 전액 자체수입에서 사업비를 지출했기 때문에 순수한 흑자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사업단은 부지매입비를 충당하기 위해 지난 2004년에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얻어 발행한 1,900억원의 지방채에 대해서는 당초 2008년부터 5년간에 걸쳐 상환하는 조건이었지만 올해부터 앞당겨 상환을 시작했으며 단기간 내 상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500억원을 일반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일반회계로 전출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일반회계에서 전입된 자금은 전액 일반회계로 다시 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류우드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예산이 투입되기 시작했으나 수입이 발생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며 수입발생 첫해부터 흑자까지 실현해 사업은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춘 것으로 경기도는 평가했다.

한류우드사업단은 2007년도부터 본격적인 현금수입이 발생할 예정이기 때문에 세수감소로 고민하고 있는 경기도로서는 어려운 시기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해도 애물단지였던 한류우드사업이 이처럼 단기간 내 효자사업이 된 것은 수익성이 낮아 사업자 모집이 불투명하던 1구역이 민간투자유치에 성공을 하면서 이후 잔여부지의 사업성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류우드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부지는 주상복합, 호텔 등 2구역 29,327평, 주상복합, 호텔, 상업 등 3구역 13,731평, 이주택지, 공용청사 등 특별공급 19,004평으로 모두 공급자가 결정되었거나 수익성이 높은 부지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