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도시 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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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11-28 09:49본문
보바스기념병원 종사자들 복지기금 1천2백만원 기탁해 와
성남시의 보바스기념병원(분당구 금곡동 소재) 종사자들이 관내 저소득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써달라며 그동안 바자회 등을 통해 모은 자체 복지기금을 지난 24일 분당구청에 기탁해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에 복지기금을 1천2백만원 기탁해온 보바스기념병원측 관계자는 “분당구청 사회경제과를 통해 올해에는 노숙자나 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이 많이 줄었다는 이야기와 수급자나 독거노인 등 보호 받아야할 세대는 3천100여 세대나 되는데 김장은 2천여 세대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며 “그동안 병원 직원들이 푼푼히 마련해온 기금이 의미있게 쓰일 수 있도록 전달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이 병원측 관계자는 “베풀 수 있는 것도 축복”이라며 “저희 병원 입구에는 ‘OMNIBUS OMNIA’라는 라틴어가 적혀 있습니다.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을 주라’는 뜻이죠” 라며 환하게 웃기도 했다.
분당구는 이번 기탁금으로 분당구 새마을부녀회와 성남시자원봉사센터의 인력을 지원받아 27일과 28일 김장을 담가 저소득층에게 전달하는 등 약 1천여 세대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분당구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천691세대 4천549명, 차상위계층 308세대 554명, 소년소녀가장 37명, 독거노인중 비수급 저소득 노인이 78세대 82명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그리고 설날 등을 즈음해서는 저소득층과 가족이 없는 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의 소외감이 가장 심한 기간이라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많은 관심과 온정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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