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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관, 영세장애인 100가구에 난방비 등 전달

성남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년동안 지역사회 주민과 단체에서 기탁한 금액과 물품을 영세장애인 100가구의 겨울철 난방비와 생활물품으로 전달하고 한해를 정리했다.

지난 6일 수정구 소재 한 부폐에서는 신상진 의원과 정기영 시의원, 이재명 변호사 등 복지관 후원인과 자원봉사자, 장애인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장애인 난방비 전달식 및 송년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지난 한해 동안 복지관에 기탁된 금액은 1,000만원 가량과 백미 100포대. 금액과 물품은 복지관과 동사무소, 장애인단체의 추천을 받아 장애인 가정 100가구를 선정해 이날 전달됐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선 복지유공자표창 수여와 함께 우수후원업체 및 우수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그리고 자원봉사수기 영상물이 상영됐다.

김만수 관장은 “비록 지원하는 액수가 겨울나기엔 흡족하지 않지만 후원자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함께한 소중하고 값진 큰 선물이라며 항상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생활로 자립의 의지를 키우고 사회 구성원으로 떳떳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애인 박모씨도 “장애인 가정의 든든한 후원자들을 이런 자리에서 만나게 되어 반갑다며 따스한 마음이 담긴 지원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