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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공무원교육원과 영어마을 상생전략 -

경기도 공무원 교육원은 공무원 대상 영어회화과정을 영어마을 파주캠프에 위탁하여 운영하기로 하고 12월 18일 부터 5일간의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이는 2007년 5기 200명 정규과정을 운영하기로 한 협약 체결에(2006.12.7.) 따른 시범 과정이다.

공무원 교육원은 2006년 영어, 일어 중국어권별로 초급부터 고급수준의 외국어 능력을 갖춘 공무원을 선발, 9개 과정을 운영하여 174명 교육생을 배출한 가운데 글로벌 시대에 외국어 능력을 갖춘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면서도 예산 및 업무의 공백으로 인하여 수요가 현실화 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도출되면서 경기도 영어마을 활용 방안을 검토하여 시범과정이 실시되게 되었다.

5일 과정 37시간의 영어교육이 짧은 듯 하지만 이는 매일 1시간씩 영어학원을 37일 다니는 것과 같다. 하지만 이는 산술적인 계산에 불과하고 교육의 집중도와 지속도를 감안하면 이는 37일의 2배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효과적인 공무원 교육원은 점차 영어마을 과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인데 해외 위탁교육과 비교하면 항공료 및 체제비용 등 약 6억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공무원 교육원 최문용 원장은 영어마을 영어회화 과정은 많은 예산이 투입된 영어마을과 수준 높은 영어교육 방안을 모색하던 공무원 교육원의 요구가 적절하게 조화된 혁신 프로그램이라고 말하면서 영어교육을 원하는 경기도 공무원 누구에게나 이용 가능할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국어과정과 관련하여 공무원 교육원은 사이버 외국어 과정을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2005년 518명 대비 2006년에는 약 3배에 달하는 1,537명의 수료자를 배출하여 외국어에 대한 경기도 공무원의 교육열을 반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