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어르신 개인서비스업 할인제’큰 호응 > 경기뉴스

성남시 분당구의 ‘어르신 개인서비스업 할인제’가 어르신과 업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르신 개인서비스업 할인제’는 분당구가 노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경로우대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전개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은 할인제에 참여하고있는 이.미용 업소와 음식점, 목욕업소 등에서 10%에서 최고 50%까지 개인서비스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구 관내에서 경로 우대 할인제에 참여하고 있는 업소는 12월 현재 음식점 32개소, 미용업 14개소, 이용업 5개소, 목욕업 2개소, 안경점 9개소, 극장 1개소 등 총63개 업소이다.

이들 업소는 분당구청 홈페이지 ‘아름다운 사람들’ 코너에 업소명과 전화번호, 위치 등이 자세히 소개돼 있으며 업소 입구에는 ‘어르신 우대업소’를 표시하는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한편 할인제 업소로 참여하고 있다는 ‘감미옥’분당본점의 김강희(여, 48)씨는 “어르신들을 우대하는 업소로 알려진 후 손님이 더 많아졌다”며 “분당이 정말 살기 좋은 곳이 되려면 어딜 가나 지역 어른들과 불우 이웃을 위하는 화기애애한 곳이 먼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는 동사무소와 분당구청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참여업소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신규 참여업소를 더욱 확보해 나가는 등 어르신의 편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