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도보 DB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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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1-18 11:11본문
경기도는 일제강점기의 경기도보를 DB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경기도가 DB구축한 경기도보는 지난 1911년부터 1944년까지 36권의 분량으로 경기도 행정체제의 근대화 및 제도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행정적 측면뿐만 아니라 재산권 분쟁의 근거 자료 제공 등 사료적 측면에서 수집가치가 있다고 경기도는 밝혔다.
경기도는 조상땅 찾기 등 재산권 분쟁에 따른 근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일제강점기 경기도보를 찾는 민원이 급증했고 또한 도정업무 수행의 주요 행정자료인 경기도보가 경기도에는 없고 서울시내 소재 공공기관에 흩어져 있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 동안 국회도서관, 서울대 중앙도서관, 남산도서관, 종로도서관 등과 긴밀한 협의하에 원본 입수 등을 통해 DB를 구축했다.
일제 강점기의 경기도보는 주2회 발행하다 1933년부터는 주3회로 변경해 발행했으며 도령, 통첩, 서임 및 사령, 휘보 등 현재 도보에는 사용하지 않는 내용이 있으나 도보 발행체계의 변화는 크게 없었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내용의 차이가 조금 있으며 특히 지난 1930년대 후반에는 태평양 전쟁 개전 후 전시물자 부족으로 물자배급, 광산개발 등에 관한 규제사항이 많았다.
경기도 기록물관리담당은 “이번에 구축된 일제강점기의 경기도보는 도민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도록 도청 홈페이지 및 업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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