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석으로 머리보호 등 ‘지진발생시 대처요령’홍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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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1-25 09:53본문
최근 강원도 평창지역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4.8의 지진으로 시민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는 시민 보호를 위해 ‘지진발생시 대처요령’을 홍보하고 나섰다.
시 재난대책과에 따르면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서 천장이나 높은 곳의 떨어질 수 있는 물건을 치우고, 머리맡에는 깨지기 쉽거나 무거운 물품을 두지 말아야한다.
또 비상시를 대비해 약품·비품·장비·식품의 위치와 응급처치법, 가스·전기·수도를 차단하는 방법을 미리 익혀 둬야한다.
이와 함께 비상시 서로 헤어질 것을 대비해 다시 모일 수 있는 장소를 미리 정하고 모일 장소를 익혀 두면 보다 침착하게 지진을 대처해 나갈 수 있다.
지진이 발생 중이라면 집안에서는 견고한 탁자 밑이나 화장실(욕실)로 대피하고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야한다. 또한 문틀이 틀어져 문이 안 열리게 돼 방안에 갇힌 사례가 있으므로 빨리 문을 열어 둬야 한다.
거리에서 심한 진동이 오면 자세를 낮추고 진동이 멈출 때까지 잠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도록 하고 건물·가로등·전선에 접근하지 말아야한다.
또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서는 출입구로 몰려가면 안전사고가 발생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헬멧, 책가방,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떨어지거나 넘어질 가능성이 있는 물건을 멀리하면서 진동이 멈출 때를 기다려 침착하게 대피해야한다.
이동 중인 차량은 가능한 빨리 건물, 나무, 고가도로 전선아래, 주변의 정지된 차 등을 피해 멈추고 도로나 교량의 피해정도를 살피면서 침착하게 차량 밖으로 탈출해야한다.
만일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을 때 지진을 느끼면 즉시 각 층의 버튼을 전부 눌러서 엘리베이터를 정지시킨 후 신속히 대피해야한다.
시 재난대책과 관계자는 “‘지진발생시 대처요령’을 숙지해 따라준다면 지진 시에도 침작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진, 한파 등 예고없이 닥치는 재난·재해의 사전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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