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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지역 화재, 전년대비 다소 증가

지역별론 서현, 야탑동...시간대별론 오후 6시경 가장 빈번

『2006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 피해건수는 167건, 인명피해는 부상 3명, 재산피해는 4억천여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분당소방서(서장 최덕기)는 10일 밝혔다.

2006년 화재발생 통계는 전년도 140건에 비해 1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총 686건의 화재출동 가운데 피해로 이어진 화재는 그 중 167건으로 재산피해가 50만원 미만인 소규모 화재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06 화재발생에 대한 분석 내용을 보면, 장소별로는 차량 33.5%, 아파트 10.8%, 주택 6% 순이며, 원인별로는 전기화재의 비율이 44.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시간별로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대인 오후 6시경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또한 지역적으로는 서현과 야탑동 관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월별로는 12월에 23건으로 화재가 가장 많이 났고 반면 5월달에는 10건으로 가장 적게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당소방서는 “화재발생이 겨울과 봄철에 집중 발생되고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모든 화재는 초기에 진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하고 평상시 안전 불감증에서 오는 작은 실수는 곧 크나큰 피해로 다가올 수 있으므로 항상 몸에 배인 안전생활 습관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 “올해에도 판교택지개발 등 지역적으로 공사장 난립이 예상되어 소방여건은 여의치 않으나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여 각종 사고로부터 동 떨어진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