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안전사고 예방 및 행동요령’홍보, 얼음판 안전사고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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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2-06 10:32본문
최근 예년보다 따뜻한 기온으로 전국적으로 빙상놀이 중 익사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빙상 안전사고 예방 및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 겨울철 얼음 판 사고 예방을 강구하고 나섰다.
시는 얼음판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급적 얼음 위에서의 낚시, 빙상놀이 등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특히 어린이가 빙상놀이를 하는 경우에는 항상 보호자가 동행해 사고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고 발생시에는 지체 없이 119와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 도움을 요청해야 하지만 자신이 얼음판을 진입 하는 도중에 얼음판에 빠졌다면 자력으로 탈출을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시 재난대책과에 따르면 ‘자력탈출 방법’은 ▲여러 겹의 옷들로 인해 바로 가라앉는다는 걸 생각하면서 ▲침착하게 아이스박스, 패트병 등 부력이 발생하는 도구를 이용해 ▲걸어 들어왔던 방향으로 몸을 돌려 탈출 준비하면 된다. 또 ▲팔을 뻗어 몸이 가라앉지 않게 하고 ▲주머니를 뒤져 열쇠나 다른 쇠붙이를 찾아내 ▲얼음판을 찍고 몸을 엎드린 자세로 탈출을 시도하면 된다.
얼음판에 빠진 사람을 구조할 때에는 ▲우선 빠진 사람이 허우적거리지 않도록 안전한쪽 얼음판에 몸을 의지해 기다리게 유도한 후 ▲주변의 로프나 장대 또는 사다리 등을 연결해 구조를 도울 수 있다. ▲구조할 사람이 부득이 얼음판에 올라야 한다면 서 있는 것보다는 엎드려있는 것이 더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성남시는 ‘빙상 안전사고 예방 및 행동요령’안내 외에도 시민 안전을 위해 탄천 등 얼음판 안전사고 위험지역에 위험표지판 및 재난 안전선(Safe Line)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얼음썰매장 등은 결빙상태에 따라 탄력적으로 개방·운영하는 등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인천 강화군의 한 저수지에서는 빙어낚시를 하던 50대 남자가 물에 빠져 아이스박스를 붙잡고 구조를 기다리다가 지켜보던 시민이 돌에 묶어 던진 끈을 붙잡아 우여곡절 끝에 구조되는 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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