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도 신뢰성 있는 기·종점 통행자료가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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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1-18 11:04본문
기·종점 통행량 자료는 경기도의 교통정책수립, 시·군의 여러 가지 법정계획수립 및 교통정책수립의 근거가 되는 중요한 자료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은 기존 서울 주도의 수도권 기·종점 통행자료에서 발생한 경기도 지역의 오차를 축소시켜 경기도 지역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기·종점 통행자료 생성이 가능한 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기존에 구축된 기·종점 통행자료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어 경기도에 사용하기 부적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사용가능한 기·종점 통행량 생성을 위해서는 경기도 통행 영향권이 조사대상이 되어야 하지만 기존조사는 경기도 통행영향권인 충청남북도와 강원도 지역이 제외되었고, 기·종점 통행자료는 2% 표본조사 자료를 전수화하여 생성하였으나 전수화된 자료(2002년 가구통행실태조사)는 성·연령별 특성에서 모집단(2000년 인구주택총조사)의 분포와 차이가 발생하고, 전수화된 기종점 통행량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하는 코든·스크린라인 조사지점이 경기도 지역에는 전무하여 경기도지역 기·종점 통행자료의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연구는 경기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기·종점 통행자료 구축을 위해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경기도와 접한 충청남북도와 강원도 지역을 조사범위에 포함시키고, 건교부의 「교통조사지침」에서의 표본율 산정식을 통계적 이론에 기반을 둔 일반화된 식으로 개정하는 방안을 제시하였고, 전수화는 가구기준 1차 전수화 후 2차 전수화로 개인기준인 성·연령별 지표를 활용하고, 경기지역의 통행량 검증을 위한 코든·스크린라인 교통량 조사지점 148개와, 수도권 비거주자의 통행량 보완을 위해 26개 역·터미널을 선정하여 제시하였다.
통행수단구분을 최종사용자(End user)가 이용하기 편리하게 화물차량수단을 기존의 기타수단에서 분리시키고, 현재 5년인 조사주기를 기본 10년으로 하고 매 5년마다 조사표본율이 갖는 오차율보다 인구변화율이 초과하는 지역에 한하여 보완 조사를 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연구 결과가 현실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정책제안을 하였다.
건교부의 「교통조사지침」중 표본율 산정방법 개정을 위한 경기도의 행정적인 조치가 필요하며 구축된 기·종점 자료가 경기도 시·군의 교통정책 수립에 일관성 있게 사용되기 위해서 자료의 관리 및 사용에 대한 경기도 조례 제정이 필요하고 현재 행정조직을 활용하는 조사방법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조사방법 개선을 위한 향후 적극적인 연구 지원이 필요하다.
<< 용어정리 >>
o 코든라인 : 대상지역을 둘러싸는 선(예: 경기도 경계)
o 스크린라인 : 조사대상지역을 2등분하는 선(예: 수도권의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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