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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내버스요금 조정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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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1-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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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월 18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각계각층의 전문가, 시민대표, 버스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해다양한 도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공청회는 경기도가 시내버스요금 인상에 앞서 도민의 소리를 듣기 위해 6번째 개최하는 공개적인 의견수렴의 공청회다. 특히 이번 공청회에서는 시민단체, 버스업체, 버스노조 등 각계각층에서 시내버스 요금에 관한 서로의 입장에 대해 주장할 것으로 불꽃 튀는 공방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버스조합에서는 교통카드 기준으로 시내버스 요금 290원과 좌석버스 요금 460원 인상 요구했지만 경기도가 100원 인상을 요지로 하는 주요 조정안을 제시했다. 또한 지난 1월 12 공개토론회에서는 도와 버스업계에서 조사한 운송수지 적자폭 차이에 대해 이미 충분히 이해가 됐던 만큼, 이날 공청회에서는 도민이 부담할 적정한 요금 인상폭에 대해 논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버스요금 인상과 더불어 관리부문의 효율적 운영, 교통사고율 저하, 노선관리 효율화 등을 통해 경영효율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버스운전자 교육강화, 무정차 단속 강화, 버스 시설개선 등을 통해 버스고급화, 학생할인제 도입, 환승할인제 운영, 경영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평가해 운수업체별 서비스 경쟁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버스업계에서는 버스요금 인상을 계기로 경영효율화와 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계획을 경기도에 제출했다.

경기도는 버스경영개선을 위해 관리직 업무 통합 및 자동화 추진, 교통사고 감소, 노선 관리의 효율화 등을 통해 경영수지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운전자의 친절교육 강화, 친절운전자 포상, 어린이 교통카드 도입, 차내 자동충전방식 도입, 교통카드 충전소 확대 등 이용자의 체감서비스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는 그동안 토론회, 공청회 등에서 제기됐던 각계각층의 의견을 포함한 최종 대안을 마련해서 오는 1월 25일 경기도 소비자정책심의 위원회에서 요금 인상안에 대해 심의·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주요 토론자는 송영주 도의원, 이경서 장안대학교 교수, 문병무 미래회계법인 대표, 김필조 수원경실련 정책실장, 김기성 버스조합 이사장, 조대희 경기지역 자동차노조 사무처장 등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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