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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선수 없는 성남일화 경남 고성서 훈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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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1-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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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모두 7번의 승리를 거둔 프로축구 성남일화가 올해는 방출선수 0명으로 기존의 조직력을 깨뜨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경남 고성에서 1차 훈련에 들어간 성남일화는 45명의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12일까지 K리그 14개팀 가운데 유일하게 방출한 선수가 단 한명도 없다.

나머지 13개 팀은 4~5명에서 10여명까지 선수를 방출했다.

그 만큼 선수들을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보따리를 싸게한 경우도 많다.

성남은 광주 상무에서 제대한 선수 두 명과 대학에서 드래프트로 뽑은 신인 다섯명을 받아들이고 다른 구단과 실업 입단교섭을 하고 있지만 아직 내보낸 선수는 없다.

정철수 성남일화 사무국장은 올해는 피스컵 축구대회와 아시안축구연합(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야 해 선수 수요가 많은데다 지난해 우승하면서 다져놓은 조직력을 흩뜨리지 않기 위한 전략 이라고 설명했다.

성남의 김학범 감독은 고 차경복 감독 아래에서 코치를 지낼 때부터 치밀한 분석으로 지금의 팀 조직력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 리그 초반부터 챔피언 결정전까지 변함없는 포메이션을 구축한팀은 성남이 거의 유일하다.

성남은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호주 애들레이드 FC등 강팀도 만나지만 베트남의 동탐롱안 등 약체도 상대 해야한다.

약체와 원정경기에는 1군을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단 규모는 다다익선 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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