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Together 행복한 동행’ 2호점 개장·성업 중 > 경기뉴스

성남시 관내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인 ‘고운누리’가 정신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위한 카페 ‘Happy Together 행복한 동행’ 카페 2호점을 최근 개장했다.

이번에 오픈한 ‘Happy Together’ 카페 2호점은 분당구 수내3동 86번지 SK 주유소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9월 오픈·운영하고 있는 1호점과 마찬가지로 SK네트워크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무상으로 영업할 공간을 내줬고 시의 지원을 받아 정식으로 사업자 등록 마치고 성업 중이다.

이 카페에는 고운누리의 사회적응프로그램을 이수한 정신지체 장애인 12명이 원두를 내리는 것부터 서빙까지 도맡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출장카페도 운영해 회의, 행사, 파티 등 음료와 다과가 필요하다는 예약전화를 받으면 배달도 나간다.

카페 운영을 주관하고 있는 박희정 고운누리 시설장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개장이후 지금까지 하루평균 30명이 이용하고 있고 하루평균 수익금은 10만원 정도이다.
오리지널 커피 가격이 1500원 밖에 하지 않는데다가 커피를 먹으면서 장애인을 도울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돼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또 “정신장애인들에게 사회성을 기르는 것만큼 좋은 재활은 없다고 생각해 ‘Happy Together’ 2호점을 개장·운영해 나가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없이 행복한 동행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